[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정상회담 D-2] 동시입장 남북정상 폭 2018㎜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이틀 뒤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2층에 동시에 입장해 타원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2018년을 상징하는 2천18㎜다. 청와대는 25일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이틀 뒤 정상회담이 열릴 회담장 내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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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실향민 1세대 소원이라면 고향 한번 가보고 눈 감는 거죠"
"실향민 바람이 모두 이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에서 만난 한 실향민은 오랜 기다림에 익숙해진 듯 무덤덤한 표정이었으나 그래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남북한 사이에 일이 있을 때마다 실향민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그동안 이뤄진 것은 몇 번의 상봉 이외에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이번에야말로 모든 바람이 이뤄졌으면 하는 희망 섞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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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작년까지 '건군절'로 경축했던 4월 25일, 올해는 그냥 '평일'
북한이 올해 들어 2월 8일을 '건군절'로 지정하면서 기존의 건군절이었던 4월 25일의 분위기도 작년과 사뭇 달라져 눈길을 끈다. 4월 25일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만주에서 항일 빨치산부대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설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 이 때문에 북한은 작년까지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으며 매년 이날이 되면 모든 매체를 동원해 북한군의 '위력'과 김씨 3대의 군사력 강화 노력을 부각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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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6월개헌 무산에 "골든타임 지나" vs "쇼 막내려"
여야는 25일 시한 내 국민투표법 개정 실패로 지방선거 동시 개헌 투표가 무산된 데 맞물려 '6월 개헌'이 물 건너가자 책임 공방으로 충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정쟁에만 몰두해 개헌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고 비판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쇼는 끝났지만, 개헌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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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재건축 비리' 현대건설 압수수색…"조합원에 금품살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등 37명을 투입해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려고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 4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장들에서 시공권을 따내려고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부터 내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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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주대사 지명 해리스 前태평양사령관, 주한美대사로 재지명"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주한미국대사로 다시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 호주대사 인선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대행으로부터 전날 이 같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비숍 장관은 기자들에게 "해리스 사령관이 호주대사로 오는 것을 환영하긴 했지만, 미국이 한반도에 중대한 도전과제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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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우리국민 중상자 2명 늘어"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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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대한항공 유착 의혹' 내부 감찰 착수
관세청이 대한항공[003490]과 일부 세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인천본부세관의 한 직원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자리 배정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최근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을 맨 앞자리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담긴 대한항공의 사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세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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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조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은 25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체 조합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고 밝혔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최종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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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기지에 차량 22대·근로자 20명 들어가…공사 본격화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앞에서 25일 오전 주민들이 기지 안에 들어가는 차량을 막았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민간 차량 15대, 군 차량 7대와 근로자 20여명을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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