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PT 회원국에 北핵실험 완전 중단 압박 촉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본이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들을 상대로 핵무기와 관련해 북한을 더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2020년 NPT 평가회의 사전준비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은 NPT 체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발표를 환영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북한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국제사회가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형태의 핵실험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에는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핵 보유, 핵 개발 가능 국가 44개국이 비준해야 하는데 미국,중국,이란,이스라엘,이집트 등 5개국이 비준하지 않고 있다.
북한, 인도, 파키스탄 3개국은 아직 서명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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