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과메기…포항시 수산가공식품 인증제 도입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과메기를 비롯한 수산물 1차 가공식품에 품질을 인증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포항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이달부터 수산물 가공업체에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수산물 관리 기준을 정해 생산시설 위생상태, 세균 또는 위해요소, 위생포장 검사를 통과한 업체에 품질인증서를 준다.
지역 수산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위생법보다 강화한 품질기준을 적용했다.
지금까지 4개 업체에 인증승인서를 내줬고, 앞으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업체를 조사해 추가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시는 인증업체가 생산한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대형 마트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원기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6월께 북구 장성동에 품질관리 인증업체 생산제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매장을 열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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