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K리그 전 구단 경기장 '잔디 현장실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K리그 22개 전 구단 홈 경기장에 대해 그라운드 상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프로연맹은 24일 "이번 현장실사는 올 시즌부터 도입한 그라운드 평가시스템의 하나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진행된다"라며 "이날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K리그 신(新) 그라운드 평가시스템'의 시험항목(수직 공 반발·공 구름·충격 흡수성·수직 방향 변형·회전 저항)에 따라 진행된다.
프로연맹은 현장실사를 통해 K리그 각 구단의 그라운드 품질에 대한 정량 데이터를 수집, 각 경기장의 그라운드 특성에 맞춘 품질 개선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또 현장실사로 확보한 데이터는 중장기적으로 K리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최소 품질기준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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