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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비백제 왕궁' 찾기 본격 시작…추정지 보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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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비백제 왕궁' 찾기 본격 시작…추정지 보상 추진
부여읍 관북리·쌍북리 지역 2020년까지 토지보상 완료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찬란했던 사비 백제 왕궁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충남 부여군은 사비왕궁터로 추정되는 사적 제428호 관북리 유적지구와 쌍북리 일대 발굴을 위한 토지보상 작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상 지역은 부여읍 내 신진마트에서 부여도서관까지 약 22필지와 부여도서관, 부여여고, 쌍북리 주변이다.
군은 2020년까지 토지보상을 마칠 예정이다.
부여군은 관북리 유적의 원활한 토지보상 추진을 위해 지난달 19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진행 상황과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군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과정에 반영하고, 투명하게 소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군은 쌍북리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도 개최하고 주민이주대책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토지비축사업 등을 추진해 그동안 특별보존지구 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토지비축사업은 부여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은행에서 돈을 빌려 일시에 자금을 투입, 해당 토지를 사들이고 이 비용을 단계적으로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또 쌍북리 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여도서관과 부여여고 이전을 위해 충남도교육청과 협약해 이전대상지 선정 및 예산확보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찬란했던 사비 백제 왕도를 찾는 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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