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국토부·LH와 추진 협약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국토교통부, LH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한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을 지원하고 건립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익산시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LH는 지자체 여건, 주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신청사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수렴한 건축, 도시계획, 타당성 조사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익산시청사는 1970년 건립돼 2003년 정밀안전진단 D등급(시급한 보수·보강) 판정을 받았지만, 1천억원이 넘는 건립비 부담과 지역 내 갈등 우려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 교통교통부 도시재생공모사업인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에 선정,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새 공공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지자체 재정을 보완하는 사업 방향 설정, 지자체 공유자산을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 국가지원 정책사업과 접목 등의 방법을 적용해 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과 정치권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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