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내달 10일 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
73개국 출품작 중 8일간 총 237편 소개…장편·단편·키즈무비 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구는 다음 달 10일 국내 유일 어린이 영화 축제인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막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를 주제로 73개국에서 출품한 906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234편이 관객을 만난다.
이들 234편과 초청작 3편 등 237편의 영화는 CGV 구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 구로구 곳곳에서 상영된다.
장편 부문에는 2018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클레오 & 폴'(프랑스), 2018 프랑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눈의 여왕 3'(러시아), 2017 자카르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기사의 검'(인도네시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단편 부문은 한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다음 달 1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알렉산더 모롯 감독의 '몬테소리 어린이 교육'(프랑스)이다.
17일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경쟁 부문 시상식, 키즈무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등이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양동근과 이병희 아나운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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