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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차관보 대행 "4노즈(NOs) 유효"…'대북침공 없다' 확인
"北 정권교체 불원 등 4노즈, 분명한 우리의 입장…비핵화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국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북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으며 대북침공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의미인 '4노즈(4Nos)' 원칙을 재확인했다.
방한중인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지명자)은 2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이 거론한 4노즈는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물론 그것은 여전히 분명한 우리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이어 "우리는 우리의 목표로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턴 대행의 이 발언은 4노즈를 최초 언급한 틸러슨 전 장관의 지난달 경질 후에도 미국 정부가 그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입장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비밀 방북 때도 북한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4노즈'는 북한의 정권교체와 북한붕괴, 흡수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북한 침공도 없다는 뜻이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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