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전 멀티골' 넣은 광주 나상호, K리그2 MVP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전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강원FC의 세르비아 공격수 제리치가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제리치는 지난 2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잔치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전남 수비를 뚫고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1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지는 행운의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강원은 제리치의 해트트릭과 정석화의 프리킥 득점에 힘입어 창단 첫 전남 원정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3골을 추가한 제리치는 경남FC의 말컹(6골)을 제치고 단숨에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제리치는 같은 팀 정석화, 발렌티노스와 더불어 8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2부 리그) MVP로는 수원FC와의경기에서 킥오프 1분 만에 터뜨린 선제골과 마지막 쐐기골로 5-0 대승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광주FC의 나상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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