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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폭우·가뭄 '겹악재'…농업소득, 2년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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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폭우·가뭄 '겹악재'…농업소득, 2년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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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에 폭우·가뭄 '겹악재'…농업소득, 2년째 내리막
    농업소득 1천5만 원…농가 전체소득은 2.8% 늘어난 3천824만 원
    어가 평균소득 4천902만 원…4.1% 증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AI)와 폭우·가뭄 등 영향으로 지난해 농업소득이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3천824만 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농업소득은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점 등 농업외소득이 늘면서 전체 농가소득이 1년 만에 반등했다.
    소득별로 보면 농업소득은 1천5만 원으로, 농작물과 축산물 수입 등이 줄면서 전년(1천7만 원)보다 0.2% 감소했다. 2016년 5년 만에 줄어든 이후 2년째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월 가뭄과 여름 폭염으로 농작물 수확 여건이 좋지 않았고 2016년 말 AI 여파로 입식 규모도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 외 소득은 1천627만 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이 가운데 겸업 소득은 441만 원으로 제조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늘면서 전년보다 14.3%나 증가했다.
    농업 외 임금 소득인 사업 외 소득도 4.1% 늘어난 1천186만 원을 기록했다.
    이전소득은 1.4% 늘어난 890만 원, 비경상소득은 2.4% 줄어든 302만 원이었다.
    농가 평균 가계지출은 3천64만 원이었다. 보건·가사서비스 분야에서 늘었지만 식료품·교육비는 줄면서 1.3% 감소했다.
    지난해 말 농가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6.7% 늘어난 5억588만 원이었다. 평균 가계부채는 1.3% 감소한 2천637만 원이다.
    농가소득은 겸업농가에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농업총수입이 농업외수입보다 많은 '1종 겸업농가'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8.9%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컸다.
    농업총수입이 농업외수입보다 적은 '2종 겸업농가'의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2.7% 늘었고 전업농가는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영농형태별로는 축산농가 평균 소득(7천152만 원)이 농가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과수 농가(3천417만 원)는 평균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충북·충남·전남 등 농가소득은 늘어난 반면 강원·전북·경북은 감소했다.
    지난해 어가 평균소득은 4천902만 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이중 어업소득은 2천669만 원으로 0.4% 증가했고 어업 외 소득은 1천258만 원으로 8.9% 늘었다.
    어가 평균 가계지출은 2천911만 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어가 평균 자산은 4억3천723만 원이었으며 평균 부채는 4천245만 원이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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