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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기, 슈퍼레이스 2018시즌 개막전서 극적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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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기, 슈퍼레이스 2018시즌 개막전서 극적인 우승
2위로 레이스 마쳤지만, 심사 후 1위로 올라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베테랑 카레이서 오일기(42·이앤엠모터스포츠)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일기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총 51바퀴를 42분 1초 919 만에 돌아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전날 예선에서 7위에 그친 오일기는 이날 결선에서 5계단을 뛰어오르며 일본인 레이서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41분 51초 445)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후 이변이 일어났다.
경기 후 심사 과정에서 추월을 금지하는 황색기가 발령되던 때 이데 유지가 팀 동료인 정의철을 추월해 1위로 올라선 것이 확인된 것이다.
결국, 이데 유지가 30초 가산 페널티를 얻게 되면서 오일기가 1위로 올라서게 됐다.
2위는 정의철(42분 5초 166)이 차지했고, 포디움 세리머니에 참가하지 못했던 디펜딩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42분 9초 994)가 3위로 올라섰다.
이앤엠모터스포츠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 라인업을 바꾸고 차량의 디자인도 새롭게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미디어데이 당시 선수들과 기자단의 설문 결과를 통해 선두 경쟁을 벌일 '3강'의 한 축으로 꼽힐 정도로 기대가 컸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이 오일기는 결승전에서 깨끗한 레이스를 펼치면서 실력을 과시했고, 1위로 올라서는 행운까지 얻었다.
그에 더해 올 시즌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의 초대 수상자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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