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의원 후보 한기표 "탈당 전력 여성 전략공천은 사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기표 전주 제4선거구 예비후보는 19일 "탈당 전력을 심사에서 감점해야 하는 사항인데도 전북도당은 오히려 그런 여성을 전략공천했다"며 "이는 명백한 사천"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여성후보인 김이재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이 지역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복당했다.
경선에서 배제된 한기표 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천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전주을 지역위원장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전주을 지역의 여성후보가 6명이 공천돼 당헌·당규가 정한 30%를 넘는 43%에 달했는데도 또 여성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한 것은 비합리적이고 이해하지 못할 공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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