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일 잠실운동장 인근서 자동차 제작사 등과 무상점검 행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는 20일 오전 11시∼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녹색교통운동,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선착순 접수에 따라 배출가스와 차량 안전 관련 부품의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 주고, 개인 차량에 주입된 연료가 품질 제조기준에 적합한지도 시험해준다.
현대·기아·한국지엠·쌍용·르노삼성 등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회사별로 30대씩 최대 150대까지 엔진 오일, 냉각수, 타이어공기압 등을 점검해 준다. 또한, 무상으로 공기필터·와이퍼·전구를 교체하고 워셔액을 보충해 준다.
서울특별시는 배출가스 점검 결과,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인근 교통안전공단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검사 장비를 탑재한 이동검사차량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관련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배출가스검사를 최대 15대까지 해준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연료를 판별하는 이동시험실을 운영한다. 만일 가짜연료로 판별되고 이를 공급한 주유소와 이해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 운전자에게 약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경유차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의 효과를 보여주고, 해당 장치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무료로 필터를 청소해준다.
녹색교통운동 소속 회원들은 자동차 배출가스에 든 미세먼지의 개수(PN)를 측정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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