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안마 핑계로 신체 접촉"…전남 모 대학본부 진상조사
(전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한 대학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해 주장이 나와 대학 측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전남 모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들은 지난해 7월 체육 실습 시간을 마친 A교수가 피로를 풀자며 사제간 안마를 하면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더는 문제 삼지 않기로 했지만 지난해 12월 교수가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위협적인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인권위원회 등 대학본부 측은 학생 면담 등 진상조사를 벌였다.
대학본부는 교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징계 방침을 논의하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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