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 21일 개막…내달 13일까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화려한 나들이, 꿈과 행복의 추억 담기'를 주제로 한 '영춘제'가 열린다.
영춘제 기간 청남대 골프장 주변에서 야생화·분경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대통령기념관에서는 농업기술원의 육종·육묘 작품전, 야생화 작품전이 마련된다. 헬기장에서는 수목 분재를 관람하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남대 곳곳에는 할미꽃, 돌단풍, 붓꽃, 금낭화, 앵초 등 수십만 그루의 야생화와 연산홍 등 봄꽃이 만개해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평일에는 통기타, 색소폰, 난타 동호회의 공연이 열리고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캘리그라피 경연대회, 어린이 웅변대회, 퓨전국악, 마술 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가요 한마당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 날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걷기대회와 보물찾기, 사생대회, 폰카 콘테스트, 가족명랑게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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