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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교 밖 청소년 3명 중학교 학력 인정…전국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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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교 밖 청소년 3명 중학교 학력 인정…전국 처음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한순간의 실수로 배움에서 멀어진 학교 밖 청소년 3명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1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3월부터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최근 2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을 인정받았다.
또 1명도 이번 주 내로 도 교육청의 학력심의위원회를 거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소년원에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2016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촌정보통신학교와 '학업중단 청소년 학습지원 및 학력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지침과 규정을 마련했다.
수업에 참여한 선생님은 "흔히 말하는 사고 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힘들 것이라는 시선이 많지만, 실제로 수업을 해 보면 정규 학교 수업과 비교해 어렵지 않고 오히려 더 잘 참여한다"라며 "중학교 졸업을 인정받은 아이들이 배움을 멈추지 않고 계속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여 보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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