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조원대 과징금' 공정위 직원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박정현 사무관 대통령 표창…'군납 급식 담합' 적발 김태종 사무관도 표창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박정현 사무관과 김태종 사무관이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모뎀 칩셋 시장에서 시장지배력 지위를 남용한 퀄컴을 적발해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인 1조300억원을 부과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국군 장병의 주요 먹을거리인 소시지 등 22개 군납 급식류 입찰 담합을 조사, 과징금 335억원을 부과해 정부 예산 절감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무원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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