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36곳 운영
올해 유휴인력 19만명 농작업 현장 알선 목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6곳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4억2천600만원이고, 사업 성격에 따라 정부, 농협, 전남도, 일선 시군이 분담한다.
농협은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유휴인력 19만명을 농작업 현장에 알선하기로 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농작업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농작업 상해보험 무료가입 및 작업장까지 이동에 따른 교통비, 관외 거주자 숙박비, 현장실습 교육비 지원 등 혜택을 준다.
박태선 본부장은 "영농철 웃돈을 지불하고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직접 수확을 포기하고 포전(밭떼기)거래로 헐값에 처분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줄여 농업인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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