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지난 12일 홍콩과기대 내에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네이버랩스 유럽'에 이어 네이버가 해외에 두 번째로 마련한 인공지능 연구소다.
홍콩과기대는 설립된 지 약 20여 년 만에 아시아의 주요 연구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공학·AI 분야에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한성숙 대표는 개소식에서 "홍콩과기대와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워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연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 샤이 홍콩과기대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젊은 공학도들이 더욱 심층 있는 연구를 진행,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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