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서 21일 한인 위한 '건강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영한인의사협회(회장 박현미)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영국 런던 한인 밀집지역인 뉴몰든의 대한노인회회관에서 '재영한인의사협회 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맥박, 당뇨, 호흡기관 등의 병리 검사와 각종 성인병에 대한 검진 정보 소개, 질병에 대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영국의 무상의료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혜택을 제대로 못 누리는 사람들을 위해 소아·관절·치과 진료와 암 검진 등에 대한 설명회도 마련한다.
박 회장은 "이민·유학 생활이 짧은 한인들은 규정을 모르거나 영어가 서툴러 병원 찾기를 주저한다"며 "몸이 불편하거나 병을 앓는 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주치의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자세한 편지도 써줄 것"이라고 밝혔다.
50여 명의 의사가 활동하는 재영한인의사협회는 매년 후배들의 경력 관리를 돕는 '콘퍼런스'와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대 진학 상담회'를 열면서 의료인 양성을 돕고 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