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어머니의 일기와 편지…연극 '내 아이에게'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연극 '내 아이에게'가 세월호 4주기를 즈음해 13∼15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종이로 만든 배'가 서울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하는 '내 아이에게'는 아직 차디찬 바닷속에 남아있는 아이에게 보내는 한 어머니의 내밀한 편지와 일기 형식의 연극이다.
2015년 초연됐고 서울연극제 연기상과 광주평화연극제 평화연극상을 받았다.
하일호 작·연출, 김보경, 박경은, 손인수, 서청란, 안지은, 김진희, 이건희 출연. 공연은 정해진 관람료 없이 관람 후 느낀 감동만큼 돈을 내는 '감동 후불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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