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기, MLCC 호조로 실적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2일 삼성전기[009150]가 고용량 적층캐패시터(MLCC)의 업황 호조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연구원은 "MLCC는 1분기부터 절대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당장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475% 증가한 1천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천384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자동차 전장용 MLCC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며 질적 개선이 수반될 것"이라면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은 1천억원 규모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내년에는 5G 기지국 수요가 더해질 것"이라며 "5G 스마트폰용으로는 MLCC 용량이 4G 대비로도 20% 이상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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