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도심 주변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기는 '감·자'(感·自) 자연으로 떠나는 감성여행'을 14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감성여행은 광주의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여행과 엮어 느끼고 체험하는 도심권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이다.
시민뿐만 아니라 남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광주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더불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힐링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광주 도심 트레킹을 테마로 한 푸른길권 ▲ 미래를 품은 도시숲 이야기 중앙공원권 ▲ 황룡가람이 숨 쉬는 습지로 가자 장록습지권 ▲ 마을숲을 잇는 개구리논 한새봉권 ▲ 바람도 구름도 쉬어 가는 평촌마을, 그림 속 풍경 호수생태원 광주호권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후보지인 황룡강 장록습지가 추가돼 습지생태계 보전과 함께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생태관광은 기존 단체관광을 대체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 보전에 기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신청,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062-613-4175/www.greengj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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