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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받을 때 '통장사본' 내는 불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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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받을 때 '통장사본' 내는 불편 사라진다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서 정보 확인토록 서비스 개선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앞으로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행정·공공기관에 각종 사회보장 급여나 지원금 등을 신청하기 위해 통장사본(예금계좌 사본)을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이 민원인에게 구비서류를 요청하는 대신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으로 구비서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입금계좌 확인정보(통장사본) 등 7종의 정보를 시스템에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행정·공공기관은 출산장려금이나 각종 지원금 등을 입금할 민원인의 계좌 오류를 확인하기 통장사본을 추가로 요구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입금계좌사본, 고용보험피보험자격이력내역서, 고용보험일용근로내역서, 산재보험근로자고용정보확인서, 개인별 부과고지 산출내역서, 고용·산업재해보상보험가입증명원, 프로그램 등록부 등 7종을 추가해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낡은 관행을 깨는 것이 정부혁신의 출발"이라며 "앞으로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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