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SK전서 시즌 최다 4실점 '2패 위기'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임찬규(26)가 시즌 최다인 4실점 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찬규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4실점 했다.
임찬규는 0-4로 뒤진 6회초 최동환과 교체됐다. 전세가 뒤집히지 않으면 임찬규는 시즌 2패(1승)째를 떠안는다.
임찬규는 올 시즌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는 SK를 맞아 시즌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하며 고전했다.
1회초를 실점 없이 막은 임찬규는 2회초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리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김성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3회초에는 1사에서 제이미 로맥과 김동엽에게 연속 안타로 1, 3루 위기에 몰린 뒤 한동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내줬다.
임찬규는 4회초 3안타를 맞고도 실점이 없었으나 5회초 SK가 자랑하는 홈런포를 피하지 못했다.
임찬규는 1사 1루에서 한동민에게 3구째 커브(106㎞)가 한가운데에 몰리며 비거리 120m짜리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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