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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4.7 지진…"인명피해 보고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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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4.7 지진…"인명피해 보고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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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4.7 지진…"인명피해 보고 아직 없어"
    문화재 등 건물 손상…열차 운행 중단·각급 학교 휴교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2년 전 강진이 일어나 큰 피해를 본 이탈리아 중부 일대가 또 흔들렸다.
    이탈리아지진화산연구소(INGV)는 10일 오전 5시11분(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에서 규모 4.7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90㎞ 떨어진 무차(Muccia)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표에서 약 9㎞이다.
    이탈리아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지만, 문화재 등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인구 900명이 거주하는 소도시 무차의 마리오 바로니 시장은 이번 지진으로 17세기에 축조된 도심의 산타 마리아 디 바라노 성당의 종탑 일부가 무너졌다고 확인했다.
    본진 이후 수 십 차례의 여진이 동반되자 당국은 이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각급 학교에는 휴교 명령을 내렸다.
    이번 지진은 2016년 8월부터 이듬 해 1월까지 이 일대를 강타한 규모 5.4∼6.5의 강진 이후 강도가 가장 센 것이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지진으로는 라치오 주 아마트리체, 마르케 주 페스카라 델 트론토 등에서 약 300명의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이날 지진이 일어난 아펜니노 산맥 기슭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는 곳에 위치해 유럽에서 가장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꼽힌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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