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학교서 라돈 기준치 초과… 학부모회 "대책 마련해야"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참교육 학부모회 대전지부는 10일 "교육부가 지난해 학교 등 전국 1만350곳을 대상으로 라돈(Radon) 수치를 조사한 결과 408곳(4%)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대전에서도 초등학교 3개교 등 모두 5개 학교가 포함됐다"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가스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무색, 무취한 것이 특성이다. 참교육 학부모회 대전지부는 "라돈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는 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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