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18 대가야 체험축제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신국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1천500년 전 고대 대가야인 생활과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한다.
가야문화권협의회 22개 시·군은 홍보부스를 열고 가야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갑옷, 활, 칼 등을 만들어 무예 체험을 하고 '가얏고존'에서 직접 만든 가야금을 연주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은 가야인 복장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장간 체험, 금동관 장식, 가면 만들기, 목공예 등 역사·문화체험 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관광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야간 고분군을 걸으면 시간을 거슬러 대가야인과 동화되는 자신을 느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도전! 가야 최고의 레전드 선발' 게임과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 '세계 현의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고령군은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을 선보이고 녹색테마식물원, 돼지 생태체험관을 운영한다.
고령 특산물인 딸기 수확과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무덤축조 방식과 매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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