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두바이 콘서트 대성황…현지언론 집중취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두바이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SM에 따르면 두바이의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오티즘 록스 아레나'(Autism Rocks Arena)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1만5천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SM타운 라이브'가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윤아·효연, 샤이니, 에프엑스 루나·엠버, 엑소, 레드벨벳, 엔씨티 드림, 엔씨티 텐, 루카스, 트랙스, 헨리는 4시간 동안 총 49곡을 선사했다.
먼저 엑소의 유닛 엑소-첸백시가 데뷔곡 '헤이 마마!'(Hey Mama!)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강타와 레드벨벳의 웬디·슬기가 '인형'을, 소녀시대 효연과 엔씨티의 루카스가 '워너비'(Wannabe) 등을 불러 국내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아울러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윤아, 샤이니 태민, 에프엑스 루나, 엠버, 헨리가 솔로곡을 불러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트랙스의 '노토리어스'(Notorious)와 엔씨티 텐의 '뉴 히어로즈'(New Heroes)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동방신기 '운명', 보아 '원샷, 투샷'(ONE SHOT, TWO SHOT), 엔씨티 드림 '고'(GO) 등 신곡이 이어졌다.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Sorry Sorry), 샤이니 '뷰'(View), 엑소 '파워'(Power), 레드벨벳 '빨간 맛' 등 히트곡 무대에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현지 팬들은 대부분 노래의 한국어 가사를 유창한 발음으로 따라 해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공연에는 일간지 걸프뉴스, 알 아라비아, 칼리즈 타임스 등 중동 지역 주요 매체 취재진 100여 명이 참석해 K팝 열기를 자세히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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