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최근 5G망 고객정보 및 정책 관리 장비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이루온[065440], 텔코웨어[078000], 아리아텍, 아리엘네트웍스 등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제안요청서에는 NSA(Non-Standalone) 및 SA(Standalone) 표준 동시 지원 요청,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가능토록 하는 성능 및 안정성 기준에 대한 요청이 담겼다. 또 효율적인 고객 정보 통합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UDC 구조(여러 코어 장비에 분산돼 있는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요청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16일까지 장비제조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제안서 평가 및 기능시험, 개발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이번 제안요청서 발송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과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강화해 국산 통신장비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작년 이루온과 함께 가상화 기반 5G 네트워크 통합관리 기술을 개발했으며, VoLTE, NB-IoT 서비스 등 4G LTE용 서비스의 코어 장비도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들과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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