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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영구채·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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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영구채·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처분도…채권은행단과 재무구조 개선 MOU 체결
차입금 2조원 연내 만기 도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단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산업은행의 소속기업체 평가에서 심층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연말부터 실사를 받아왔다.
아시아나는 자발적으로 수립한 자구계획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산업은행과 협의를 진행, 모든 조율을 마치고 이날 MOU를 맺었다.
자구계획은 비핵심자산 매각과 전환사채·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포함됐다.
아시아나는 이미 지난달 중순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한 광화문 사옥과 CJ대한통운[000120] 주식(73만8천427주·935억원)을 처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에는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는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천100억원에 불과하지만, 총차입금은 4조원대로 이 가운데 절반인 2조182억원의 만기가 연내 도래한다. 6월이 만기인 차입금 규모도 최대 6천억원에 달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금융권의 신뢰를 회복해 만기도래가 예정된 여신의 기한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권과 구체적인 연장 기한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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