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식당 손님 추행 혐의로 조사 중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주시청 한 공무원이 음식점에서 여성 손님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전주시 소속 7급 공무원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손님 B씨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료 공무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성추행 사실을 묻는 경찰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술에 취해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범행이 불분명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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