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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주 미주정상회의서도 中견제…"中말고 美와 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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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주 미주정상회의서도 中견제…"中말고 美와 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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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주 미주정상회의서도 中견제…"中말고 美와 교역"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아닌 미국과의 교역이 더 나은 선택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 통화에서 중국의 무역 정책이 "(미주쪽) 반구에 생산적이지 못했으며 따라서 미국을 파트너로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중남미 정상들이 참가하는 이번 미주정상회의 연설에서 회원국에 중국보다 미국이 나은 교역 상대라는 점을 설파할 예정이다.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부터 우루과이까지 이 지역 상당수 국가의 최대 교역국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정상회의 회원국에 관세 위협을 가하고 있어 어느 만큼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요구해 재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 미 상무부는 아르헨티나산 바이오 디젤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으며 브라질산 철강에도 관세 위협 카드를 내밀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멕시코 국경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중남미 지역에서의 불법 이민자 유입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문제도 언급할 예정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나 수개월 안에 새로운 제재안이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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