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실적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6억원, 1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5.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국가, 다채널 콘텐츠 판매로 실적 베이스가 높은 상황"이라며 "넷플릭스 판매 호조로 다시 성장세를 보이는데, 종전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은 하반기에 특히 기대된다"며 "3분기 '미스터 션샤인', 4분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2편의 대작이 각각 편성될 예정으로 판매가격 상승, 채널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사에 유리한 산업 환경은 장기 지속될 것"이라며 "판매가격 상승뿐 아니라 거래 상대방 위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