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에서 겨울동안 찾지 못한 조상 묘를 돌보고 봄철 바깥나들이에 나서는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1천4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철도총공사를 인용해 칭밍제 연휴(5~8일) 첫날 1천390만여 명이 열차편으로 귀향해 조상 묘를 참배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철도총공사 측은 연휴기간 늘어나는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 평소보다 하루 551편의 열차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연휴 전날인 지난 4일 열차 이용객 수는 1천173만2천명이며 이 중 240만여 명이 상하이(上海)철도국을 통해 이동, 작년에 비해 19만2천명 늘어난 것(증가율 8.7%)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광저우(廣州)철도국을 이용한 승객은 160만7천여 명으로 작년보다 21만명 늘어났고(증가율 15%), 수도인 베이징(北京)철도국을 이용한 승객은 109만명으로 작년보다 3만3천명 줄어든 것(감소율 3%)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은 "조상에 예절을 표시하는 중요한 전통명절인 칭밍제를 맞아 열차편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 뿐 만이 아니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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