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나의 자전거·작은 생각
말랑말랑 두뇌 감각 시리즈·호랑이 온다, 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나의 자전거 =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잇페이와 함께 만든 그림책.
자전거로 모험을 떠난 아이가 잠잘 곳, 밥 먹을 곳, 책 읽을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전거가 집처럼 커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방마다 다른 물건들, 색깔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양한 크기의 인물 일러스트 스티커가 들어 있어 놀이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소담 옮김. 이봄. 40쪽. 1만2천원.
▲ 작은 생각 =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멜 트레고닝의 그림책.
글 없이 흑백의 그림만으로 한 소년의 마음의 변화를 그려냈다. 소년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성적도 떨어지고 있다. 작은 걱정들 때문에 외로워하던 소년이 도움의 손길은 가까이에 있음을 배우고 깨달아간다. 영혼을 갉아먹는 슬픔, 불안, 걱정, 상실감을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우리동네책공장. 40쪽. 1만2천원.
▲ 말랑말랑 두뇌 감각 시리즈 = 영유아기 말랑말랑한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는 언어 환경과 놀이를 제공한다는 기획으로 만든 그림책 시리즈다. 한글, 숫자, 동물, 탈것, 사물 등 발달 단계에 적합한 주제를 선별해 각각을 한 권의 책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이 직접 들고 다니며 만지고 열어보도록 손잡이 모양으로 책을 만들었다.
이룸아이. 각 권 20쪽, 7천800원.
▲ 호랑이 온다, 뚝! =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 놀이 그림책.
두 아이의 엄마·아빠이면서 어린이책을 같이 만들고 있는 나은희·강우근의 세 번째 유아그림책이다.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호랑이, 사자, 곰, 늑대를 불러오는 이야기다. 무서우면서도 귀엽게 표현된 동물들의 그림이 재미있다.
한권의책. 24쪽.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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