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내 아이 보호'…유아 마스크·물티슈 판매 급증
손세정제·세제 등 유아 전용 위생용품 수요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와 손 세정 제, 세제 등 유아 전용 위생용품을 찾는 부모들이 늘어났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올해 1월 대비 3월 '숨쉬는 마스크' 판매량이 9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숨쉬는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KF80의 유아 전용 마스크로, 아이 얼굴 모양에 맞게 끈을 조절할 수 있어 여러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유아용 손 세정제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했다.
퓨토하우즈의 베이비 손 세정제는 최근 3개월 사이 판매량이 34.9% 증가했고, 베이비 고농축 세탁세제 및 섬유유연제도 판매량이 33%, 41.5% 늘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차단제를 동시에 클렌징할 수 있는 궁중비책의 '순딩자차 마일드 클렌징 티슈'의 지난달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0% 이상 성장했다.
궁중비책은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이준열 아가방앤컴퍼니 온라인용품부문 부문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마스크와 세정제, 세탁세제 같은 위생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박 부문장은 "성능과 성분이 안전한 유아 전용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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