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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혜택 '코스닥벤처펀드' 내일 출시 봇물
내일 27개 등 이틀간 64개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유현민 기자 =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코스닥벤처펀드가 5일부터 줄줄이 출시된다.
54개 자산운용사가 5일 27개, 6일 37개 등 이틀간 64개의 코스닥벤처펀드를 선보인다.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하나USB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펀드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 먼저 공모펀드를 출시하며, KTB자산운용(9일), 미래에셋자산운용(11일), KB자산운용(16일) 등이 이후 순차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14개 운용사는 사모펀드로 경쟁에 뛰어든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이 발행한 주식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기업들에 모험자본을 공급해주고 투자자들도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혁신기업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하며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투자 대상이다.
투자자별로 투자한 모든 코스닥벤처펀드의 합계액 중 3천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를 받을 수 있으며,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 제한 없이 일시 납입과 적립식 납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이날 출시하는 '삼성 코스닥 벤처 플러스펀드'는 성장성 높은 코스닥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형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 중소형주 투자를 병행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한다.
노한성 삼성액티브운용 운용1팀 펀드매니저는 4일 "정부의 벤처 투자 활성화 정책 효과로 혁신기업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검증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미래의 독점기업이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벤처·중소기업에 미리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활용해 코스닥 벤처기업 신주 등에 자산의 15% 이상,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과 벤처기업 해제 이후 7년 이내인 기업에 35% 내외를 각각 투자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우량주에도 일부를 투자해 산업 내에서 확고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 안정성도 추구하기로 했다.
A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이내, 총 보수는 연 1.35%로 정해졌다. C클래스는 연 1.69% 보수를 내야 한다.
메자닌(전환사채 등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단계에 있는 상품에 투자) 등 공모주 투자에 주력하는 중소 운용사들은 코스닥벤처펀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브레인 코스닥벤처펀드를 공모와 사모 형태로 동시에 선보인다. 사모펀드는 메자닌 투자 비중을 20% 내외로 늘려 운용하고 공모펀드는 주로 공모 신주에 투자한다. 구주 투자는 전문 운용팀뿐 아니라 퀀트를 담당하는 리서치와 함께 운용한다.
최인건 브레인자산운용 전무는 "작년에 증시에 상장한 82개 종목 중에서 28개 종목에서 수익을 거뒀다"며 "코스닥벤처펀드에서 메자닌과 공모주 청약, 각종 매매기법을 통해 안정적,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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