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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탈락자 "5번 탈당한 송철호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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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탈락자 "5번 탈당한 송철호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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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탈락자 "5번 탈당한 송철호 자격 없다"
심규명·임동호 기자회견…"중앙당 결정은 당헌 당규 어긴 불법"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심규명, 임동호 예비후보 등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경선하지 않고 송철호 예비후보를 울산시장 단수 후보로 선정했다"며 "그러나 송 후보는 민주당을 5번 탈당하는 등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중앙당 공관위의 후보 심사과정에서 송 후보의 탈당 후 해당 행위에 대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당헌 당규를 어긴 불법 행위로, 공관위에 단수 공천 결정 취소를 촉구하며 합법적인 경선을 하도록 재심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관위는 후보 심사과정에서 송 후보가 지난 2014년 7월과 2016년 4월에 각각 치러진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실에 대해 당의 승낙을 받았다고 판단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송 후보는 당의 사전 승낙 없이 오로지 사익을 위해 출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14년 7월 재보궐 선거 때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당세 약화를 우려해 송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나, 송 후보는 이를 묵살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송 후보는 이처럼 1996년 이후 지금까지 5차례나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며 당직을 수시로 변경했기 때문에 '당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를 단수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당헌 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중앙당 공관위가 이를 간과하고 송 후보를 단수 후보로 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울산시당 권리당원 40여 명은 지난 3일 중앙당 공관위가 송 후보를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자 야간에 버스 편으로 상경해 4일부터 국회와 민주당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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