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삼성전기, MLCC 가격 인상에 실적 개선"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795D0786000037A7_P2.jpeg' id='PCM20160504011500039' title='하이투자증권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5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천500억원, 영업이익은 1천358억원으로 각각 17.8%, 431.9%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용량 적층캐패시터(MLCC)의 빠듯한 수급을 바탕으로 다른 영업부문의 부진을 불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액 8조2천억원, 영업이익 7천153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9.7%, 133.6%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삼성전기의 주력품인 고부가 MLCC의 판가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 부품사 간 경쟁 심화 등 부정적 환경이 우려로 제기되고 있으나, 삼성전기는 시장 전반의 빠듯한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MLCC 판매 가격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수요 둔화를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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