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예술단 평양공연 마치고 귀환…윤상 "믿기지 않을만큼 감동"
두차례의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4일 귀국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이끈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전 2시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 오전 3시4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실감할 것"이라며 "제 생각도 그렇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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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조찬회동서 개헌협상…4월 국회 정상화 논의도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만나 개헌협상을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조찬회동에서 각 당 개헌안의 핵심 쟁점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권력구조 개편 방향과 관련해 민주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한국당은 국회 선출 책임총리제를 각각 제시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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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거해라" vs "못한다"…폐플라스틱 갈등 고조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을 놓고 경기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아파트 관리사무소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경기도내 상당수 지자체가 위탁업체를 통해 직접 수거하는 폐비닐과 스티로폼과 달리 폐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아파트단지별로 수거업체와 별도 계약을 맺고 수거를 맡기다보니 당국의 개입에도 불구,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내 A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최근 수거업체 대표로부터 수익이 남는 파지, 고철, 병 등은 계속 수거하겠지만 폐플라스틱은 채산성이 떨어져 더는 수거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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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고 월급쟁이 건강·국민연금 보험료 얼마 낼까
평범한 직장인은 꿈도 못 꾸는 수십억,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 전문경영인(CEO)들과 재벌총수들은 매달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로는 얼마나 낼까? 4일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들 그룹 회장과 전문경영인들은 받는 연봉과 비례해서 무한정 많은 보험료를 내진 않는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세금과는 달리 사회보험이어서 모두 상한선이 있기 때문이다. 즉,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끝없이 올라가지 않고, 상한 금액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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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두 번째 구속 기로에…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두 번째 구속의 갈림길에 선다. 안 전 지사는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이 법원 박승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그의 두 번째 구속영장을 지난 2일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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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 상당 1천300개품목에 고율관세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약 500억 달러(약 54조 원) 상당의 대상 품목을 발표했다. 미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발표한 목록에는 화학제품, 금속, 산업기술, 운송, 의료용 제품 등의 분야에서 1천300개의 세부 품목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지식재산 도둑질을 응징하는 차원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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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비 내리고 다소 쌀쌀…"우산 챙기세요"
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중부지방은 낮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의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다.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와 경북 북부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9.8도, 수원 11.8도, 춘천 9.5도, 강릉 7.3도, 청주 15.9도, 대전 16.7도, 전주 18.4도, 광주 18.6도, 제주 18.5도, 대구 13.8도, 부산 13.2도, 울산 12.1도, 창원 15.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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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 조수진 교수 등 3명 구속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이 4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조 교수와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이 부장판사는 함께 심문한 간호사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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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선고 앞둔 공범 최순실·안종범, 오늘 2심 첫 재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 등의 항소심 첫 재판 절차가 4일 시작된다. 이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이틀 앞둔 날이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항소심부터는 따로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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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근 NO" 삶의 질에 눈뜬 공직사회…지자체 '워라밸' 붐
"불금은 옛말이죠. 이제 금요일은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외식하기로 약속했어요."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이모씨는 요즘 금요일이 즐겁다.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하라'는 지시도, '빠짐없이 술자리에 참석하라'는 명령도 없어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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