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뉴욕증시, 전일 급락 반작용 상승 출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일 급락 반작용 상승 출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욕증시, 전일 급락 반작용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일 급락의 반작용으로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76포인트(0.51%) 상승한 23,765.9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7포인트(0.42%) 오른, 2,592.75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33.24포인트(0.48%) 높은 6,903.36에 움직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지수가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등해 출발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페이스북이 1.0% 반등하고, 애플 주가도 0.8%, 아마존 주가도 1.6%가량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도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40% 상승했다는 발표에 6% 이상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의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아마존 때리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치 및 연예 전문 매체인 배너티 페어는 트럼프가 아마존과 제프 베저스 대표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에 피해를 줄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보복 성격의 관세 부과 조치 이후 무역전쟁이 미국 및 전 세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는 과매도에 대한 반작용에 불과하다"며 "주요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든 반등은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장초반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많지 않다.
3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지수 54.5에서 54.0으로 하락했다.
이후에는 3월 자동차 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는 1분기 생산대수 발표 후에 주가가 6% 올랐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 생산 대수가 전년 대비 40% 늘어난 3만4천494대에 달했다며 이 중 모델 3가 9천766대로 전 분기보다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최근 주간 모델3 생산이 1분기보다 두 배 늘었다며 앞으로 생산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업체인 롱핀의 주가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사실이 공개된 여파로 20% 급락했다.
롱핀은 전일 늦은 시간에 회사가 지난 3월 보고한 기업실적보고서(10-K filing)에 대해서 SEC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는 롱핀의 주식 거래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SEC는 지난해 12월 롱핀의 기업공개(IPO)와 블록체인 회사인 지두닷컴 인수 관련 문서 제출을 요청했다.
롱핀 주가는 지두닷컴 인수 이후 급등한 바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0% 내렸다.
국제유가는 증시 반등과 동반해 올랐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1% 오른 63.46달러에, 브렌트유는 0.64% 오른 68.07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2%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