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올라 혼조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3.2bp(1bp=0.01%p) 떨어진 연 2.193%로 마쳤다.
5년물도 2.1bp 내렸고, 1년물과 10년물도 각각 1.0bp, 0.9bp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30년물은 3.0bp 오른 연 2.672%로 마감했고, 5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2.4bp, 1.5bp 올랐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 운용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언급해 단기물 금리가 하락했다"며 "국고 30년물 입찰 부진으로 20년물 이상은 금리가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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