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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두산로보틱스,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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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두산로보틱스,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참가
'SIMTOS 2018' 킨텍스서 7일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위아, 두산로보틱스, 두산공작기계 등이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18'에 참가해 기술력 경쟁을 펼쳤다.
현대위아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18' 행사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를 공개했다.
아이리스는 현대위아가 만든 스마트팩토리용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와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총망라하는 플랫폼이다. 아이리스의 대표 시스템인 'HW-MMS'는 공장 관리자가 현장에 없더라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공작기계 수치제어(CNC) 시스템인 'HYUNDAI-iTROL+'는 기본적인 공작기계 제어기능에 에너지 소비와 가공 시 고장 위험까지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위아는 고성능 공작기계 XF8500 등 신제품 16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공작기계도 함께 선보였다.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XF8500는 항공·우주 산업 분야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가공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기술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New Technology)는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특별관 내에 494㎡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협동로봇 시연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6대는 자동차부품 유무 검사, 표면 품질 검사, 누락 부품 전달 및 조립 등의 공정에서 인간 작업자와 협업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지난해 9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 두산로보틱스는 최대 1.7m의 작업 반경과 최대 15㎏의 기반 중량을 갖춘 4개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는 총 31대의 장비를 전시했으며 복합가공기술, 자동화 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사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SIMTOS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세계 5대 제조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총 30여개국 1천100여개 제조업체가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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