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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99년 전 '언양 4·2 독립만세 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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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99년 전 '언양 4·2 독립만세 운동' 재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언양 4·2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신장열 군수를 비롯해 한성률 군의회 의장, 군의원, 주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9년 전 일본의 식민통치에 맞서 언양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을 다시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재연 연극을 관람한 뒤 언양읍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학생들의 애국심·자긍심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언양 4·2 만세 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인 병영과 남창 만세운동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났다.
1919년 3월 천도교 계통의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준비한 뒤 4월 2일 언양 장터에서 장꾼 800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한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당시 시위 주도자들이 언양 경찰주재소로 연행되자 시위대는 주재소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군의 총탄에 1명이 순국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8명이 옥고를 치렀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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