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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TV, 南예술단 공연영상 공개…노동신문은 1면 전체에 관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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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TV, 南예술단 공연영상 공개…노동신문은 1면 전체에 관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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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TV, 南예술단 공연영상 공개…노동신문은 1면 전체에 관련보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 모습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부의 관람 장면 등을 2일 영상으로 공개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부터 방영한 4분 5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전날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의 여러 모습을 보여줬다.
극장 로비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등 북측 인사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 음악감독 등 우리 측 관계자들이 악수하는 장면이 영상 첫머리에 나왔다. 김 위원장과 윤상 음악감독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비교적 길게 나왔고, 리설주는 윤상 감독에게 악수하려는 듯 손을 내밀기도 했다.
공연장에서의 음악 실황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중앙TV는 공연의 주요 장면들도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함께 방영했다. 주제인 '봄이 온다'를 형상화한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백지영·윤도현·최진희·이선희·조용필·서현 등 주요 출연진들이 노래하거나 멘트를 하는 듯한 장면이 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손을 높이 올려 박수를 치거나 팔을 흔들며 호응하고, 공연 후 출연진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모습도 화면에 비쳤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2층 객석에서 리설주 옆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이 공연이 끝난 후 남측 출연진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는 모습도 일일이 보여줬다.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전체를 김 위원장 부부가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기사와 사진으로 채웠다.
김 위원장 부부가 남측 출연진들과 찍은 기념사진, 김 위원장이 레드벨벳을 비롯한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 등 우리 대중음악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신문 1면에 8장 실렸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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