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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부친, 불법대출 의혹에 "10년 더 조사해봐라…잘못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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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부친, 불법대출 의혹에 "10년 더 조사해봐라…잘못없어"
가족기업 5억달러 대출 조사 관련해 언론 인터뷰서 결백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부친이 가족의 부동산 사업과 관련한 거액의 대출 등의 의혹에 대해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돈 관계로,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찰스 쿠슈너는 1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족과 회사는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슈너의 가족기업인 '쿠슈너 컴퍼니'는 지난해 금융회사 2곳으로부터 총 5억 달러 이상을 대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백악관에서 쿠슈너 보좌관을 만난 뒤 쿠슈너 컴퍼니에 빌려줬고, 최근 미 정부윤리청(OGE)은 백악관 법률보좌관실에 이들 만남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찰스는 "앞으로 10년간 마음껏 조사해보라"며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기록을 보면 회사와 가족들이 올바르게 행동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제기된 윤리문제는 정치적 반대세력이 만들어낸 거짓 추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탈세, 불법자금 모금, 증인매수 등의 혐의로 2년형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어쩌면 사면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치기까지 했다.
그의 아들 쿠슈너 보좌관은 이외에도 불법대출 외에도 여러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주는 쿠슈너 보좌관이 독일 도이치뱅크에서 대규모 자금을 빌린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고, 연방정부는 쿠슈너 보좌관의 누나가 동생의 지위를 이용해 중국의 투자를 유치한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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