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오는 12일 치러지는 제8대 한밭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5명의 후보가 두 차례 공개 토론회와 한 차례 합동 연설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2일 대학 측에 따르면 1차 토론회는 4일 오후 1시부터 대학 내 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학 구성원이 사전에 낸 질의서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자의 대학경영 능력과 공약사항을 검증하게 된다.
2차 토론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각 후보자의 모두발언과 상호토론으로 진행된다.
합동 연설회는 선거 당일인 12일 오전 10시부터 아트홀에서 열려 후보자별로 소견발표를 하게 된다.
이후 낮 12시 30분부터 투표가 이뤄진다.
앞서 후보들은 1일 오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후보자 공정경쟁 협약'을 맺었다.
유병로(기호1)·최병욱(기호2)·김명수(기호3)·이재흥(기호4)·김양순(기호5) 교수 등 5명의 후보자가 협약에 서약했다.
각 후보자는 선거 관련 법규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이번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대학발전 및 구성원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정책중심의 공정한 선거운동을 하고, 상대방에 대한 부정행위를 하지 않으며 선거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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