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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용도 고해상도 가오펀 관측위성 3기 동시 발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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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용도 고해상도 가오펀 관측위성 3기 동시 발사성공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이 민간업무에 사용할 가오펀(高分) 지구관측 영상위성 3대를 지난 31일 창정(長征) 4병(丙)호 로켓에 탑재 발사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렸다고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이 2일 보도했다.
중국에선 한 발의 로켓에 위성 3개를 탑재한 걸 '1전3성(一箭三星)' 방식이라고 칭한다.
앙사망은 "이번 발사한 위성이 중국 국가 고해상도 지구관측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첨단 레이더를 갖춘 첫번째 민용업무용 관측위성"이라고 전했다.
가오펀 위성은 지표면의 가로·세로 각각 2m 크기 흑백물체와 가로·세로 8m 크기의 채색물체를 인식하며, 탐지 범위가 60㎞에 이를 만큼 정밀하다.
같은 지역을 이틀 만에 다시 방문하고 보름 만에 전 세계를 커버하면서 고해상도 원격탐지 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앙시망은 "이 위성이 자연자원 조사, 재난경보, 생태보호, 기반시설 구축, 수송, 비상대응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고 전했다.
설계수명 6년인 이번 위성은 기존 발사된 가오펀 1호 위성과 협력해 임무를 수행한다.
앙시망은 "중국 정부가 2013년 가오펀 위성 프로젝트에 착수한 이래 갈수록 선명한 지구 영상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선주린(沈竹林)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첨단기술산업사(司) 부사장은 "이번 위성의 2m 크기 물체 정밀도는 공익적 조사관측에 필수적"이라며 "2015년에 이르면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국가 민용 우주 기반시설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정 4병호 로켓은 북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이번 발사는 중국의 주력 운반로켓인 창정 로켓 시리즈의 통산 270번째 비행 임무로 기록됐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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