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충남 만들자'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노동시간 줄여 일·생활 균형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지역 노·사·민·정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천안YWCA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휴식 있는 삶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충남 노·사·민·정은 장시간 노동이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 요인임을 인식하고 노동시간을 줄여 일·생활 균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노·사는 작업 방식 개선, 법정 노동시간 준수, 연차 휴가 활용 촉진 등을 추진한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생산성 손실은 직무 재설계, 인력 전환 배치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도와 대전노동청은 컨설팅, 직업훈련, 설비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우수사례 발굴, 공동 캠페인 등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지역사회에 퍼지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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